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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내전의 기원과 레바논 폭발사고의 진실

역사

by nanum* 2023. 2. 2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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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내전의 기원과 레바논 폭발사고의 진실

Richard Black 전 버지니아주 상원의원, 펜타곤 형사법 분과위원장

Col. Richard Black

 

시리아 내전은 결코 국가 내부의 분쟁으로 시작된 것이 아니다. 미국이 사전에 기획하고 2007년 발발시켰으며 4년뒤 내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어싼지 위키리스크가 2007년 시리아 다마스커스 미국 대사관에서 본국으로 타전한 전문을 입수했는데, 이 전문에 시리아 내전 계획이 상세하게 나온다.

 

이 내용을 보면, 시리아 정부를 전복시킬 방법을 논의했는데, 시아파와 수니파 사이의 종교적 증오심을 이용하는 것이 핵심적으로 논의된 방법이다. 이는 국가를 분열로 이끌 수 있는 요인이고, 결국 2011년에 계획대로 내전이 발발했다.

 

2011년 시리아 내전이 발발하기 3개월 전, 미국과 영국, 프랑스는 별다른 이유 없이 리비아 공격을 시작했고, 리비아에서 많은 무기를 입수하게 된다. 이 무기들을 미국은 터키에 팔았고, 결국 이들 무기는 국경을 넘어 무슬림 테러리스트 손에 넘어가게 되었다. 이들은 이 무기를 이용해 2012년까지 시리아를 혼란에 빠트렸다. 2011년부터 2012년까기 불과 1년만에 엄청난 무기가 시리아 테러리스트 손으로 넘어갔는데, 이게 가능했던 이유는 CIA가 미리 비밀 무기고를 시리아 국경 안 곳곳에 마련해두었기 때문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비밀 작전을 승인했고, 작전명은 팀버 씨커모어였다. 시리아 정부를 전복하려던 테러리스트 집단은 공포 독트린을 채택했는데, 이는 대중에게 엄청난 공포감을 불러일으켜 저항의지를 꺾고 쉽게 굴복시키기 위해서였다.

 

시리아 안에서 미국의 가장 큰 대리군은 알카에다로, 이들은 정체를 가리고 대중을 기만하기 위해 다양한 이름으로 위장했다. ‘이누스카, 여러 애매한 이름으로 가면을 썼다. 그러나, 핵심 세력은 알카에다로, 내전 10년전 9/11에 쌍둥이 빌딩과 펜타곤을 공격했고, 미국 국민 3천명을 죽게 만든 바로 그 알카에다다. 9/11 이후 10년이 지나서 이들은 미국의 연합군이 되어 시리아에서 작전을 수행했다.

 

시리아 반군의 공포 독트린은 너무나 잔혹하고 야만적이어서 CIA는 국제 여론이 두려워 알카에다와 ISIS에게 직접 무기를 지원할 수 없었다. 탱크, 미사일, 야포 등 온갖 종류의 첨단 중무기를 대량으로 공급하기 위해서 개구멍을 만들었다. 그래서 터키, 사우디, 카타르로 무기를 이전하거나 팔고 이들은 다시 알카에다와 ISIS에게 공급했다.

 

이런 끔찍한 짓을 저지른 궁극적인 목적은 미국이 제국의 위치에서 새로운 식민주의를 중동에 뿌리내리게 하고 중동 지역의 모든 석유와 천연가스를 통제하기 위해서였다. 막후에서 2백만 인명을 앗아가면서 정당한 이유 없이 이라크를 침공했을 때도 부분적으로 거론되었지만 시리아는 나토와 서방이 추진하는 프로젝트를 가로막는 장벽과 같은 존재였다.  내전 기간 동안 자행된 끔찍한 전쟁범죄에 언론들은 공모자가 되어 침묵했고, 전쟁범죄를 저지르는 테러리스트 집단을 민주주의를 원하는 착한 사람들로 묘사했다. 그러나 이들 모두 자신들의 목표는 8세기 샤리아 율법을 따르는 급진적인 이슬람 원리주의 국가를 수립하는 것이라고 떠들었다. 결국 언론은 거짓말을 해왔던 것이다.

 

시리아에서 이들이 적용한 공포 독트린의 핵심은 집단 강간이다. 물론 전쟁 중에는 이런 저런 강간 범죄가 발생한다. 그러나 시리아에서 벌어진 집단 강간은 성격이 다르다. 공포 독트린의 핵심이다. 시리아 안의 여성 전체를 강간해서 전사의 씨를 뿌려 이슬람 혁명을 촉진하거나, 집단 강간으로 엄청난 공포를 불러일으켜 국민들을 굴복시키는 것이었다. 많은 시리아 여성들은 테러리스트의 점령이 임박하면 강간 당하기보다 자살을 선택했다. 시리아 안에서 집단 강간은 너무나 심각해서 시리아 정부는 전통적인 무슬림 관례를 버리고 강간으로 출산하게 되면 부권을 제한하는 법률을 만들기도 했다.

 

이런 일도 있었는데, 지하드 군 사령관 한 명은 13세 성 노예 소녀를 데리고 다니면서 자신의 험비(미국제) 앞 유리창에 발가벗긴 여자 아이를 매달고 험비를 몰면서 전투를 했다. 이런 짓을 하는 이유는 원칙과 규율을 준수하는 시리아 아랍 정부군인 들이 울부짖는 불쌍한 소녀를 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내전이 시작되고 지난 10여년 동안, 시리아 국민들은 결코 미국이 대리인으로 내세운 반군 지도자들 중 단 한 명도 시리아 국민들의 지지를 받지 못했다. 시리아 국민들은 아사드 대통령을 지지하고 선거에서 그에게 표를 던졌고 또 던졌다. 그들은 자유를 원하고 자신들의 헌법을 원했다. 시리아는 모든 아랍 국가들 중에 유일하게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는 헌법을 가진 나라다. 나는 시리아 헌법을 읽었다. 세 군데에서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었다. 여성의 권리도 보장한다. 시리아는 가장 근대적인 헌법이 있다.이런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미국과 사우디는 시리아를 비판하고 있다. 그런데, 사우디엔 헌법이란 것이 없다. 끔찍한 샤리아 율법으로 국민을 다스린다. 그런데 이런 사우디가 시리아의 헌법이 불충분하다고 비난한다. 터무니 없는 주장이다.

 

도대체 이런 시리아인들의 불굴의 저항 의지는 어디서 나온 것일까? 시리아는 인구 23백만의 작은 나라다. 세계 군사력/경제력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세력이 시리아를 갈가리 찢어발기려고 덤비는데 시리아인들은 저항하고 있다. 그들은 미국과 모든 서방 국가들과 맞서 싸웠다. 그런데, 신의 축북인 지, 2016년 시리아는 적들을 밀어내고 마침내 ISIS를 무찔렀다. 처음으로 ISIS Palmyra 밖으로 쫓아냈다. 다음으로 Aleppo에서 위대한 전투를 치르게 된다. 2차대전 당시 스탈린 그라드를 연상케 하는 격전을 통해 마침내 ISIS Aleppo 밖으로 쫓아냈다. 이후 테러리스트 세력은 쪼그라들기 시작했다.

 

이 때 오바마 정권의 국무장관 존 케리는 ISIS의 패배에 극도로 분노했다. 미국이 지원한 알카에다와 ISIS가 패배하고 밀려나자 존 케리는 를랜 B’를 준비했다. 플랜B는 대리군이 패배하면 미군이 직접 침공해서 시리아 북부 지역을 장악하는 것이다. 시리아 북부지역엔 비옥한 곡창 지대와 유전지대가 밀집되어 있다. 식량과 난방 운송에 필요한 자원이 있는 곳이다.

 

결국 미국은 플랜 B를 발동했고 미군은 직접 시리아를 침공해 정부군을 공격했다. 미국 공군은 Deir ez-Zur에서 두 시간 동안 대규모 폭격을 시리아 정부군에 퍼붓고 이어 ISIS지상군이 들어와서 시리아 군은 패배하고 쫓겨났다. 미군과ISIS의 치밀한 공동 작전의 결과였다.

 

미군은 시리아 정부군을 무자비하게 공격하여 몰아낸 다음, 곡창 지대와 유전 지대 전역을 장악하고 다음 수순으로 넘어갔다. 미국은 두 가지 목적을 가지고 북부 지역을 장악했다. 첫 번째 목적은 시리아 전역에 광범위한 굶주림과 아사를 일으켜 어린이들의 발육을 제한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석유를 빼앗아 시리아 국민들을 얼려 죽이는 것이었다. 두 번째 목표는 특히 노인들에게 치명적이었다. 미군의 폭격으로 건물이란 건물은 다 파괴되어 노숙을 하다 얼어 죽었다.

플랜B는 효과적이었다. 그런데, 한 가지 추가 조치가 필요했다. Ceasar 제재다. 미국 해군을 이용해 해안을 봉쇄하고 무자비하고 비인간적인 금수조치를 단행해 인간적인 삶과 시리아 재건을 막았다. 이 제재 안에 특별한 조항이 있는데, 시리아 재건을 돕는 자는 엄하게 처벌한다는 내용이다 (건설, 기계, 시멘트 등 내구재를 제한하여 집을 지을 수 없게 함) 미국 정부는 시리아 국민들이 파괴된 건물 잔해 위에 야생동물처럼 추위와 굶주림 속에서 살기를 바랬다.

 

이런 제재 속에서 시리아인들은 생존을 위해 장사를 하거나 경제활동을 하면서 돈과 결제, 금융거래를 위해 레바논의 베이루트 금융기관을 이용했다. 실체는 가려져 있으나 품페오 국무장관이 시리아를 더욱 조이겠다고 발표한 이후 베이루트 항구에서 정체불명의 대폭발이 일어나 많은 사람들이 죽었고 금융기관들이 통째로 날아갔다. 모든 금융 시스템은 파괴되었고 시리아인들의 금융자산도 폭발과 함께 사라졌다. 미국 정부가 저지른 범죄 중 이보다 더 끔찍한 범죄는 없을 것이다.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것은 내전 초기 ISIS 독트린, 즉 공포 독트린을 미국 정부가 받아서 계속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마무리하면서 하나의 사례만 더 말하겠다. 이러 일은 수천 건 벌어지고 있다. 그러나 사진은 보여주지 않겠다. 그냥 말로만 하겠다. 보여주기에는 너무 끔찍하다. Deir ez-Zur 학살에 관한 것이다. Tara Alsam이란 그룹이 마을을 포위했다. 마을에는 저항 세력이 거의 없었다. 그런데, 알카에다 부대가 들어왔다. 사진에는 방이 나오는데 여인들이 아이들을 가르치는 방과 같다. 바닥엔 4명의 젊과 하얀 피부를 지닌 기독교인의 친구로 부르는 여인들의 시신이 있다. 창백한 레디쉬 피부의 유로피언 같은 여인의 시신이 있는데, 젊은 지하드 전사가 미국이 준 무기를 들고 아직 피가 흐르는 여인의 시신을 밟고 서 있다.

 

그런데, 벽에 끔찍한 핏자국이 있는데, 누가 피를 병에 담아서 뿌린 자국이 아니다. 총을 무자비하게 난사하고 여연 들이 그 총에 갈가리 찟기면서 뿜어져 나온 핏자국이였다. 그리고 얼굴이 피로 범벅된 여인의 시체와 얼굴을 알아볼 수 없는 시신 한 구도 있었다. 이 사진에는 2명의 지하드 테러리스트가 나오는데 자랑스럽게 이 광경을 배경으로 시신을 밟고 즐거워하면서 셀카를 찍고 있다. 이날 알카에다는 43명의 어린이와 여인들을 죽인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70명을 납치해서 성 노예로 팔아먹었다고 한다.

 

또 다른 구두 보고에 따르면, 이들은 마을에서 어린이들을 마을 담벼락에 묶어놓고 부모들이 고문당하고 처형당하는 것을 직접 보게 만들었다고 한다. 그런 다음 담벼락에 묶여서 울부짖고 애원하면서 자비를 구하는 아이들에게 다가가 휘발유를 끼얹고 불을 질러 산 채로 태워 죽였다고 한다.

 

지난 11년 동안 미국과 서방 국가들이 지원해온 반군 세력의 정체가 바로 이것들이다. 아랍 국가들 중 가장 자유롭고 리버럴한 시리아 정권을 전복하기 위해 서구 세계가 지원한 세력의 정체가 바로 이것이다. 무고한 여인을 죽이고 밟고 셀카를 찍는 자들을 미국이 지원했다. 실로 수치스러운 일이다. 그리고 이제 지진으로 고통 받는 시리아 국민들을 미국 국무부는 조롱하고 있다. 이런 고통은 없었지. 당해도 싸다라고 미국 국무부는 조롱했다.

 

아주 수치스럽고 끔찍한 Horror. 만약 미국 국민들이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을 알게 된다면, 미국 정부(바이든 정부)는 무너진다. 미국에서 이런 정부는 존재할 수 없다. 미국 국민들은 공모자 언론에 가려지지 않고 미국이 시리아 국민에게 가한 고통을 알게 된다면 정부는 무너진다.

 

https://www.youtube.com/watch?v=D1G3eg7UNwo&t=11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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