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부의 쇠약이 척추에 반영되는 경우
■ 장부의 쇠약이 척추에 반영되는 경우 오늘 78세 어머니가 보약을 지으러 내원했습니다! 자신은 녹용이 맞지 않으니 넣지 말라고 합니다. 왜 그러냐고 여쭈었더니, 전에 녹용이 들어가는 보약을 먹고 실신할 정도로 된통 고생을 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체질을 확인하니 소양인 토양체질입니다! 당연히 녹용과 인삼 꿀 등이 좋지 않은데 지금도 꿀을 한 수저씩 먹고 있다고 하네요. 당장 멈추라고 했습니다. 얼마 전에 허벅지에 대상포진이 나서 고생한 적이 있다고 하는데, 설진을 보니 녹용설 그러니까 허약하여 면역이 극도로 떨어진 게 겨우 회복되는 과정을 나타냅니다. 재미 있는 사실은 평생 하루종일 마른 기침을 달고 살았다고 하네요. 그런데 등을 보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어깨 쭉지를 포함해서 흉추의 우측이 융기된 정도..
설진 - 폐 대장
2023. 5. 3. 1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