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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남은 자들 레갑 족속

기독교

by nanum* 2023. 3. 1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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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남은 자 레갑 족속

레갑 족속은 가인의 후예들이다
레갑 족속은 포로 귀환 시 돌아와 예루살렘 남쪽 4km 지점에 위치한 벧학게렘 지방을 다스리는 레갑 족속 말기야가 분문을 건축했다. 오늘날의 위치는 라멧 라헬이다. 벧학게렘은 오늘날 베들레헴으로 레갑 족속들이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와 척박한 땅에서 양들을 키워 예루살렘 성전에서 제사용으로 썼다고 한다. 

예수님께서 베들레헴 말구유에 태어나실 때 빈들에서 양들을 지키는 목자들이 예수님을 영접하는 복을 받았다. 이들이 모두 레갑 족속들이다. 오늘날에는 레갑 족속들이 예멘을 중심으로 약 6만 명이 살고 있다고 한다.

레갑 족속들이 건축한 분문은 힌놈의 골짜기로 통하는 문이다. 힌놈은 헬라어로 게헨나, 즉 지옥이다. 므낫세 왕이 다스리던 때에 날마다 자녀들을 불태워 몰렉 제사를 드린 도벳의 산당이 있는 곳이다. 예루살렘의 모든 쓰레기가 빠져 나가는 문이다. 일명 지옥문이다. 그런데 레갑 족속들이 분문을 만들었다. 지옥문을 닫은 것이다.

성경은 아담으로부터 시작해서 가인의 후예들과 아벨의 후예들에 대한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 이것이 주류들의 역사이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들이 구원의 주류가 아니다. 진짜 구원 받은 주류는 남은 자들이다. 

가인의 후손 중에 남은 자인 이드로, 아브라함의 후처 그두라의 아들 미디안, 이드로의 아들 호밥의 자손들인 레갑 족속들이 살아 있는 여호와의 신앙을 바로 지켜온 증인으로 살다가 예수님의 갈릴리 사역을 통해 갈릴리 출신 12제자로 이어져 오늘날까지 오고 있다. 이것이 남은 자의 비밀이다. 

예수님께서 베들레헴에 탄생하셨을 때 영접한 목동들도 레갑 족속이다. 베들레헴은 예루살렘 성전 제사에 필요한 양들을 키워 팔았던 지역이다. 그런데 예수님 자신이 골고다 십자가의 어린 양으로 베들레헴에 태어나셨고 예수님의 탄생을 예배한 사람들이 레갑 족속들이었다.

신약시대의 남은 자들인 레갑 족속
“그러므로, 나 만군의 여호와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레갑의 아들 요나답에게서 내 앞에 설 사람이 영영히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렘35:19)

여호와 하나님은 레갑 족속들의 자손들이 여호와 앞에서 영원히 쓰임을 받을 것을 약속하셨다. 이후에 레갑 족속들은 서기관 족속이 되었다.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하여 남기는 일을 하였다. 쿰란 공동체는 구약의 역사와 구약 성경 사본들을 기록하여 보존하는 공동체였다. 레갑 족속들이 속세를 떠나 정결한 삶을 살면서 서기관 족속으로 살았던 것을 생각해 보면 쿰란 공동체와 서기관 족속인 레갑 족속들과의 공통점이 많이 있다.

사해의 북서쪽에 있는 쿰란은 사해 사본을 기록한 에세네파 사람들의 주거 지역이었다. 이 지역은 1951~1956년에 발견되었으며 폐허 속의 주 건물은 폭 27m, 길이 44m 정도로 석고가 거칠게 발라져 있는 큰 돌로 만들어졌다. 북쪽에는 수비탑이 있으며 부엌과 붙어있는 식당에서는 1,000여점의 토기가 발견되었다. 

쿰란 주변 동굴에서는 두루마리 형태로 잘 보존되어 있는 사해 사본이 발견 되었는데 이들 중 약 1/4이 구약 사본이며 나머지는 구약주석, 신학서, 쿰란 공동체의 규율집들로서 대부분 양피가죽이나 파리루크우에 고대 히브리어로 적어놓은 것들이다. 사해 구약 사본은 현존하는 구약 사본들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이며 에스더서 만을 제외 하고 구약의 모든 책들이 전부 포함되어 있다.(위키백과)

신약에 나타난 남은 자들의 모양은 레갑 족속들이 살았던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신 예수님을 영접했던 목동들이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사셨던 나사렛 땅과 사역하셨던 갈릴리 지역이 레갑 족속들이 살았던 지역이다. 왜냐하면 가장 비천한 땅이었기 때문이다. 레갑 족속들은 항상 이런 척박한 땅만을 선택해서 거주지를 정했다. 왜냐하면 고난을 통해 스스로를 정결하게 지킬 수 있었던 환경이었기 때문이다.

 세례 요한 역시 쿰란 공동체와 같은 광야 공동체에서 살았다. 에세네파 사람들이 정결 예식으로 사용했던 세례 의식이 쿰란 공동체의 의식이었다. 이것 또한 예레미야를 통해서 약속하신 레갑 족속들에게 주신 은혜이다. 

예수님의 12제자 중 사도 요한의 제자는 폴리갑이다. 폴리갑의 제자는 이레니우스이다. 이레니우스는 기독교 이단이 무천년주의로 득세를 하고 있는 시대에 철저하게 전천년주의를 강력하게 지켜 냈다. 로마 국가 교회와 같은 외적인 부흥을 부정하면서 다가올 천년왕국을 대비한 마음속에서 이루어지는 성품의 천국을 강하게 주장했다.

이레니우스가 (주후 130-200) 감독으로 활동했던 프랑스 리용 교회성도들은 로마 교회의 핍박이 심해지자 알프스 산 피에드몽 골짜기로 피신하였다. 역시 노바티안 형제들과 도나투스파 형제들도 유아 세례를 거부했기 때문에 재세례파라는 죄목으로 박해가 시작되자 터키 갑바도기아와 알프스 피에드몽 골짜기로 몰려 들었다.

그래서 알프스 피에드몽 골짜기는 예루살렘, 안디옥, 프랑스 리용 다음으로 참 교회의 성지가 되었다. 이들은 북아프리카, 북부 이탈리아, 스위스, 남부 독일, 프랑스 리용 등에서 몰려온 성도들이었다. 이들의 이름이 고대 왈덴스인들이다. 왈덴스인들은 안디옥으로부터 전수된 구 라틴 성경을 가지고 초대 예루살렘과 같은 교회를 유지했다. 이들이 보존한 구 라틴 성경은 폴리시안, 왈도파, 알비겐스를 거쳐 로라즈 전도단 위클리프에게 들어가 1382년에 영어로 번역이 되었다.

위클리프 영어 성경을 통해서 체코에서는 프라하 형제단이 출현하였다. 일명 후스파라고 하는 프라하 형제단을 이끌었던 얀 후스가 1415 년 화형을 당한 후 더 많은 개혁들이 체코에서 일어났다. 1420년 후스파는 4개 항을 선포하였다. 
1, 하나님의 말씀이 자유롭게 선포될 것, 
2, 평신도에게 이종성찬(떡과 포도주)을 허락할 것, 
3. 사제들의 모든 세속적인 지위를 박탈할 것, 
4.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죄를 지은 자는 처벌할 것. 
이와 같은 네 가지 조항으로 체코에서는 사도행전 2장에 기록된 아름다운 교회 공동체가 활발하게 넓혀져 갔다.

후스파의 공동체 교회의 영역이 점점 더 확장되자 로마 가톨릭은 후스파와 정치적인 협상을 시작했다. 로마 교회와 타협에 불만을 가진 급진파 후스파는 1457년 체코 형제단을 출범 시키면서 쿤발트 지역에서 왕이 통치하는 사도행전 2장과 같은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게 된다. 

체코 형제단의 종교개혁은 돌풍처럼 독일과 스위스와 네덜란드 로 들어간다. 독일에서는 튀링겐 시의 토마스 뮌쳐, 스위스 취리히에서는 스위스 형제단, 네덜란드에서는 메노 시몬스와 같은 개혁자들이 일어났다. 그런데 짝퉁 종교 개혁자들인 마틴 루터, 존 칼빈, 츠빙글리가 나타나 이들을 죽이고 종교개혁 간판을 바꿔 달았다.


여기에서 살아남은 참 신자들이 만든 공동체가 아미쉬, 메노 라이트, 후터 라이트, 브루더호프이다. 이들이 현대판 레갑 족속들이다. 이들은 지금도 말을 타고 다닌다.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다. 농사도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말을 사용한다. 같은 우주시대에 살면서 이들은 전혀 다른 생활을 하고 있다.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다. 돈이 없어서가 아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 위해서 그렇다. 이 세상에서는 그들이 얻을 기업이 없기 때문에 그렇게 사는 것이다. 그들의 본향은 새 예루살렘이다. 그들이 통치하고 활개치기를 원하는 나라가 천년왕국이기 때문이다. 전 세계에 흩어져 살고 있는 이들의 후손들이 300만 명이나 된다.

종교개혁이 있었던 500년 전에는 이들이 10명 20명 무리를 지어 신앙의 자유를 찾아 오지(奧地)로 갔었지만 지금은 그들의 후손이 하늘의 별과 같이 되었다.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 가장 자신이 있고 반갑게 영접할 수 있는 성도들이 바로 이 사람들이다. 그래서 이들은 현대판 레갑 족속들이다. 구약에서는 레갑 족속들이 서기관 족속이 되어 성경을 기록하고 목숨을 걸고 지켰다. 

신약에서는 피에드몽 골짜기를 중심으로 왈덴스, 왈도파, 알비겐스 재세례파 형제들이 목숨을 걸고 성경을 지켰다. 그들은 단지 알프스 산에서 은둔 생활만 한 것이 아니다. 그들은 물건들을 만들어 가지고 몇 달씩 장사를 하면서 손으로 직접 쓴 쪽 성경을 전해 주면서 중세 1000년의 암흑시대를 밝혔다.

남은 자들의 역사
도시 중심의 문명을 가지고 살았던 가인의 후손으로 도시를 등지고 유목생활을 하면서 남은 자가 되었던 모세의 장인 이드로는 가인 족속 중에서 남은 자이다. 아브라함의 후처 그두라의 아들 미디안의 자손들이 모압 옆에 큰 나라를 형성하고 살았지만 이드로는 유목생활을 택하므로 미디안에서 남은 자가 되었다. 이드로의 아들 호밥은 여리고 종려나무 성읍을 여호수아로부터 기업으로 받았지만 스스로 포기하고 남방 황무지에 거하면서 유목생활을 택하므로 스스로 유다지파에서 남은 자가 되었다. 

아합시대 레갑의 아들 요나답은 후손들에게 집을 짓지 못하게 하고, 포도원을 일구지 못하게 하고, 나무를 심지 못하게 하여 여호와를 섬기는 일에 전념하도록 유목 생활을 유언으로 남겼는데 200년이 지나도록 레갑의 후손들은 유언을 지켜 유다가 망할 때 남은 자가 되었다. 죄인 가인의 남은 자는 아벨, 아담의 후손들이 네피림의 죄악으로 물 심판을 받을 때 남은 자는 노아, 노아의 후손들이 바벨탑을 쌓고 배도할 때 남은 자는 아브라함, 이스라엘의12지파가 망할 때 유다 지파가 남은 자, 유다 왕국이 로마에게 망할 때 남은 자는 이방인, 이방인 교회가 타락하여 망할 때 남은 자는 광야교회이다.

끝까지 남아 구원을 받은 남은 자들의 특징

“그 때에 내가 열방 백성의 입술을 깨끗하게 하여 그들이 다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한 가지로 나를 섬기게 하리니 내게 구하는 백성들 곧 내가 흩은 자의 딸이 구스 강 건너편에서부터 예물을 가지고 와서 내게 바칠지라 그 날에 네가 내게 범죄한 모든 행위로 말미암아 수치를 당하지 아니할 것은 그 때에 내가 네 가운데서 교만하여 자랑하는 자들을 제거하여 네가 나의 성산에서 다시는 교만하지 않게 할 것임이라 내가 곤고하고 가난한 백성을 네 가운데에 남겨 두리니 그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의탁하여 보호를 받을지라 이스라엘의 남은 자는 악을 행하지 아니하며 거짓을 말하지 아니하며 입에 거짓된 혀가 없으며 먹고 누울지라도 그들을 두렵게 할 자가 없으리라"(습3:9-13)

마지막 남은 자들로 구원을 얻은 사람은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여러 이방나라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것은 바벨론을 고레스가 멸망시키고 바벨론 제국으로부터 해방 받은 모든 나라들을 상징하기도 한다. 하나님께서 모든 나라 백성들의 입술을 깨끗하게 하여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게 하신다. 그들이 이스라엘에 편입이 되어 예루살렘으로 와서 예물을 드린다. 천년왕국에서 이루어질 일이다.

그런데 그들의 특징은 가난한 자들이다. 곤고한 자들이다. 쫓겨난 자들이다. 힘이 없는 자들이다. 이들은 악을 행하지 아니하고, 거짓을 말하지 아니하고, 입에 거짓된 혀가 없고, 먹고 누울지라도 그들을 두렵게 할 자가 없는 자들이다. 이들은 이미 문명 사회로부터 버림 받은 자들이다. 떠도는 집시와 같은 존재들로서 아무도 그들을 간섭하지 않는다. 

그러하기에 다툴 이유도 없고, 악을 행할 수 있는 힘조차 없는 존재들이다. 그래서 이들 입에는 거짓이 없다. 거래하거나 소득활동이 없기 때문에 거짓된 혀도 없다. 이런 사람을 아웃사이더라고 한다. 더 가지려고 싸우는 것을 보았는가? 거짓을 말할 필요가 있겠는가? 이미 가난하니 먹고 누울 때 두려울 게 있겠는가?
<새 예루살렘 시대> 이형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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